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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thering

방콕 아이 키즈까페 모음(실내용)

by 용가리 통뼈 80 2023. 5. 30.

방콕에서 아이키우기

힘이 센 우리 아가(라기엔 이젠 좀 커버린.. 4살) 때문에 주말마다 여러 곳을 다니는데, 우선 방콕에 있는 키즈카페는 한국만큼 비.싸.다. 돈도 돈이지만, 하루이틀 놀다가 말 것도 아니고 가성비 순으로 정리해본다. 

 

실내 키즈까페 

1. 요요랜드 (가성비 갑, 아이 180바트, 어른 120바트, 하루종일)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Seacon Square (시컨스퀘어) 4층에 있어 몰 안에 작은 키즈까페라고 생각하면 오산.. 작은 놀이동산같다. 대부분 방콕 입장료가 시간당 기준으로 책정돼 있고, 키에 따라 받는 요금이 다른데 여긴 입장료 고정이다. 바로 옆 푸드코트가 있어 간단한 요기도 가능하다. 

하루 종일 뛰어놀아도 되는 곳. 그래도 시간아깝지 않게 잘 놀 수 있는 곳이다. 
BTS 우돔쑥(Udom Suk) 역에서 하차 후 택시타고 시콘스퀘어를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이곳은 다른 쇼핑몰(백화점)에 비해 동네가 한적하고 물건 가격도 착한 편이라 아이들 놀게 하고 쇼핑하기에도 무척 좋은 곳이다. 


2. Kidzoona (가성비 갑, 태국식 키즈까페, 시간떼우기 좋음)

BTS 에까마이 역과 연결돼 있는 게이트웨이 쇼핑몰 4층에 위치한 키주나. 태국식 프랜차이즈 키즈까페라고 생각하면 될 듯. 성인은 1시간에 80바트, 어린이 1시간 기준 180바트인데 종일권 300바트내외 돼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 (아이 키에 따라 입장료 다름, 양말 필수-> 양말 없으면 사야하는데, 아깝다.ㅜㅜ;;;) 

게이트웨이 쇼핑몰은 일본식 상점이 많아서 (일식집 다수 입점) 간단하게 1층에서 식사하고 놀아도 좋다.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어서 (또 너무 넓으면 아이 쫓아다니기 힘듦) 아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아이가 여기만 갔다 오면 아팠는데, 워낙 많은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일수도.. 
전염병 유행시기는 피하는 게 좋다. (아님 아이에게 마스크를 꼭 씌어야 할 것임)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해서 아이들과 게임하거나 율동하는 시간도 있다. 시간떼우기 좋은 곳. 


3. 하버랜드(에까마이 같은 건물 5층, 비쌈, 가끔 이용하기 좋은 곳) 

BTS 에까마이 게이트웨이 5층 하버랜드. 주중 3시간, 주말 2시간 기준 어린이 440밧 어른 160밧 (아이 키에 따라 차등 요금) , 레이저 게임 별도 요금 부과 

외부음식 반입 불가다. (그렇다고 막 그렇게 검사하지는 않으니 너무 티나지 않은 소소한 간식은 가져갈 수는 있을듯) 하버랜드 들어가면 실내 작은 편의점같은 곳이 있어 그곳에서 먹어야 한다. 하버랜드는 태국 키즈까페 프랜차이즈 대표선수이고, 작은 아이들부터 중학생까지 커버 가능한 듯. 그리고 크.다. 성인들도 함께 놀 수 있는 장점(단점?) 이 있다. 애 아빠가 놀아도 가능. 

하루종일 놀고, 미친듯이 놀고, 또 놀아도 곳곳에 놀 곳이 숨어있는 곳이 하버랜드다. 처음엔 엄청 가서 놀았는데, 애가 뻗은 게 아니라 애 아빠가 뻗어버리는 곳.. 끙.. 

다만, 아이가 어디 있는지 확인 불가하므로 잘 따라다녀야 한다. 끝까지.. 놓치지 말고..